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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등록, 이제는 모바일로 간편하게 처리
  • 정민희 기자
  • 등록 2025-06-03 12: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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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9일부터 기존의 복잡한 자동차 등록 절차가 대폭 간소화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클라우드 기반의 '차세대 자동차관리정보시스템'을 정식 운영하며, PC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를 통해서도 차량 등록 민원을 손쉽게 처리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기존에는 '자동차365'와 '대국민포털'을 통해 분산적으로 제공되던 민원 서비스가 하나로 통합됐다. 이제 사용자는 '자동차365' 사이트를 통해 통합 검색 및 주요 민원을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다. 특히, 종이서류 없이 전자서식으로 양도증명서, 위임장 등을 제출할 수 있게 되었고, 각종 민원서류는 전자문서지갑으로 발급받을 수 있어 처리 속도와 사용자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이 시스템은 신차 등록이나 이전 등록뿐만 아니라, 자동차등록증, 등록원부(갑·을), 말소등록사실증명서, 건설기계 등록증 등 총 10종의 민원서류 발급을 지원한다. 또한, 신용카드와 휴대폰 결제를 포함한 다양한 전자결제 방식이 도입되어 등록에 필요한 각종 비용 납부도 모바일 환경에서 쉽게 가능하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4월 28일부터 시범운영과 지자체 대상 사전교육을 통해 시스템 안정성 확보에 나섰으며, 향후 지속적인 고도화를 통해 국민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입장이다.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개편이 디지털 행정 혁신의 일환으로, 국민이 자동차 관련 업무를 보다 빠르고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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