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국악을 함께 즐기는 날, 6월 5일 ‘국악의 날’ 첫 제정
  • 이병덕 기자
  • 등록 2025-06-04 13:19:07
기사수정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6월 5일을 ‘제1회 국악의 날’로 지정하고, 이날부터 30일까지 전국 각지에서 국악을 주제로 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악의 날’은 ‘여민락’이 처음 실록에 기록된 세종 29년 6월 5일을 기념해 제정되었으며, 국악의 가치를 조명하고 국민과 함께 즐기기 위한 날이다.


기념식은 6월 5일 오후 5시, 경복궁 흥례문 야외광장에서 열리며, 국악계 주요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제1회 국악의 날 선포식’과 유공자 표창이 진행된다. 해당 행사는 국악방송을 통해 전국에 생중계된다.


‘국악 주간’에는 경복궁 근정전에서 열리는 ‘세종조 회례연’, 광화문 광장에서 펼쳐지는 ‘여민락 대축제’, 전국 국악원 및 문화재단의 공연과 체험 행사, 학술대회 등이 이어진다. 특히 서울에서는 국립국악원의 창극, KBS 국악관현악단 공연, 광화문 야외 공연 등 풍성한 국악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다.


한편, 국악의 날을 상징하는 이미지도 제작되었다. 해와 산을 모티프로 삼아 자연을 표현하고, 대금, 가야금, 상모, 소고 등의 요소로 국악의 다양한 분야를 형상화하였다. 이 이미지는 매년 국악의 날과 국악 주간을 홍보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번 국악의 날을 통해 국악의 의미와 가치를 새롭게 되새기고, 국민들이 국악의 보존과 확산에 더 큰 관심을 가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0
유니세프
국민신문고고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