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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에너지바우처 6월 9일부터 신청…취약계층 에너지비 걱정 던다
  • 최재영 기자
  • 등록 2025-06-04 13:5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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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2025년도 에너지바우처 사업 신청을 6월 9일부터 12월 31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폭염과 한파에 취약한 계층이 냉·난방에 필요한 에너지를 충분히 사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수급자 중, 세대원 중 한 명 이상이 노인, 영유아, 장애인, 임산부, 희귀난치질환자, 한부모가족, 또는 소년소녀가정일 경우에 해당한다.


신청은 거주지 행정복지센터나 복지로(www.bokjiro.go.kr)에서 가능하며, 바우처는 전기요금 자동 차감 또는 국민행복카드를 이용한 결제 방식 중 선택할 수 있다.


올해는 특히 여름·겨울로 구분되던 지원금액을 하나로 통합해 수급자의 필요에 따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세대원 수에 따라 최대 70만원까지 지원되며, 전체 사용 기간은 2025년 7월 1일부터 2026년 5월 25일까지다.


정부는 바우처 사용률을 높이기 위해 ‘찾아가는 에너지복지 서비스’를 4만7천 가구까지 확대하고, 실사용률이 낮은 가구에 대해서는 우체국 집배원과 사회복지사가 직접 방문해 안내와 사용지원을 진행할 예정이다.


잔액 확인은 콜센터(1600-3190), 행정복지센터, 에너지바우처 홈페이지(www.energyv.or.kr) 등에서 가능하며, 사용하지 않은 금액은 현금으로 환급되지 않고 소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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