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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여름철 코로나19 유행 대비해 의료현장 점검
  • 최청 기자
  • 등록 2025-06-05 14:3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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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은 6월 5일, 여름철 코로나19 유행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을 방문하여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홍콩, 중국, 대만 등 인접 국가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증가함에 따라 국내 유입 가능성에 대한 경계가 높아지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코로나19 발생이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으나, 질병관리청은 예년 여름철 유행 양상을 고려해 고위험군 보호와 환자 진료 체계를 사전 점검하고 있다. 특히, 표본감시를 통해 최근 입원환자 수가 소폭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여름철 대응 체계의 강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청은 2024-2025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오는 6월 30일까지 연장 시행 중이며, 65세 이상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소자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적극 권고하고 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이날 현장 간담회에서 “해외 유행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국내 유행 가능성에 대비해 관계기관과 함께 신속한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히며, “고위험군은 아직 늦지 않았으니 백신 접종에 꼭 참여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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