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영수 논설위원(전 대한민국호국보훈협회 회장, 한국자유총연맹 전문교수)
대한민국은 수천 년의 한반도 역사 속에서 새로운 형태의 나라로 탄생했습니다. 왕과 귀족, 양반과 노비로 억압받던 신분제를 극복하고, 국민 모두가 주인인 민주 국가로 다시 태어난 것입니다. 대한민국은 단순한 정치 체제를 넘어, ‘자유’와 '민주주의’라는 중요한 철학적 가치를 중심으로 세워졌습니다. 국민들은 이제 더 이상 타인의 명령에 굴복하지 않고, 스스로의 삶과 정치적 선택을 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진 존재로서 이 땅의 주인이 된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날, 많은 이들이 이 소중한 정체성을 당연하게 여기며 그 가치를 잊어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자유와 민주주의가 쉽게 주어진 것처럼 착각하고, 그로 인해 이 나라의 근본적 가치가 흔들리는 일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이 자유민주주의 국가로서 지속되기 위해서는 올바른 교육이 필수적입니다.
우리가 누리는 자유는 결코 쉽게 얻어진 것이 아닙니다. 6.25 전쟁 당시 수많은 국군과 유엔군이 목숨을 바쳐 이 나라를 지켰기 때문에, 우리는 오늘날 자유와 평화를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이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고, 이를 교육을 통해 후세에 전달하는 것은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지키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그러나 현재 일부 국민들은 이 역사를 제대로 알지 못해 혼란에 빠져 있으며, 자유의 본질을 왜곡하거나 오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역사 교육과 민주시민 교육을 통해 대한민국의 가치를 제대로 알리고, 자유와 민주주의의 진정한 의미를 바로 세워야 합니다.
교육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열쇠입니다. 자유민주주의 국가로서의 책임을 다하는 국민을 양성하는 것이야말로, 이 나라를 지키고 발전시킬 수 있는 길입니다. 자유는 피의 희생으로 얻은 소중한 선물이며, 그 가치를 이어나가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임입니다. 대한민국의 미래는 올바른 교육을 통해, 우리의 후손들에게 더 큰 희망과 자부심을 심어줄 수 있을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미래는 우리의 교육에 달려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