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통일부 제공
통일부가 스위스 제네바에서 10월 28일부터 29일까지 "2024 북한인권 국제대화"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북한의 제4차 보편적 정례 인권 검토(UPR)를 앞두고 국제사회에 북한 인권 문제를 공론화하며, 북한 인권 증진을 위한 연대 강화를 목표로 한다. 행사는 통일부와 (사)휴먼아시아가 공동으로 주관하며, 국내외 전문가 및 인권 단체들이 참여한다.
이번 대화는 한국과 미국, 국제 인권단체 인사들이 북한 인권 상황을 분석하고 국제사회 차원의 협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통일부는 북한 인권 실태를 알리고, 민간 인권 단체들과 탈북민, 납북자·억류자 가족들의 목소리를 직접 전달하여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한 국제적 지원을 촉구할 계획이다.
첫째 날 행사에는 김영호 통일부 장관, 윤성미 주제네바 한국대표부 차석대사, 켈리 빌링슬리 유엔 인권이사회 미국 부대표가 축사를 통해 북한 인권 상황에 대한 관심을 강조한다. 이어, 북한 UPR과 국제사회 대응, 북한의 외교정책과 인권 등을 주제로 토론이 진행된다. 특별히 이일규 전 쿠바 주재 북한대사관 정치참사, 고영환 전 콩고 주재 북한대사관 서기관 등 남북한의 전·현직 외교관들이 참석해 북한의 인권 외교정책에 대한 증언을 나눌 예정이다.
둘째 날에는 북한 UPR의 초점과 그 이후의 인권 개선 방안(Beyond UPR), 그리고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 문제에 관한 세션이 열린다. 이 자리에는 10여 개의 국내외 인권단체와 유럽에 거주하는 탈북민, 그리고 납북자 가족들이 참여해 북한 인권 상황에 대한 국제사회의 연대를 요청할 예정이다. 행사는 우리말과 영어로 동시 통역되며, 통일부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날짜 | 시간 | 프로그램 |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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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8일 (월) | 10:00-10:30 | 개회식 및 축사 | 김영호 통일부 장관, 윤성미 주제네바 차석대사, 켈리 빌링슬리 유엔 인권이사회 미국 부대표 등 |
10:30-12:00 | 세션Ⅰ: 북한 UPR과 국제사회 대응 | 노승민 교수(좌장), 백범석 UN 인권이사회 자문위원, 조던 스미스(CSW) 등 | |
12:00-13:00 | 오찬 | - | |
13:00-14:30 | 세션Ⅱ: 북한의 외교정책과 인권 | 사라윤(좌장), 이일규 전 쿠바 주재 북한대사관 정치참사, 고영환 전 북한 외교관 등 | |
10월 29일 (화) | 09:00-09:10 | 등록 및 브리핑 | - |
09:10-10:30 | 세션Ⅲ: 북한 UPR의 초점 | 김성렬 교수(좌장), 루시 맥케르난(HRW), 장보람(국제엠네스티) 등 | |
10:40-12:00 | 세션Ⅳ: Beyond UPR | 김익환(좌장), 요안나 호사냑(NKHR), 김정아(통일맘연합회) 등 | |
12:00-13:00 | 오찬 | - | |
13:00-14:30 | 세션Ⅴ: 가족의 품으로, 피해자들의 목소리 | 원재천 교수(좌장), 이성의(6.25 전쟁 납북인사 가족회), 손명화(국군포로 가족회) 등 |
이번 국제대화를 통해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와의 공조가 더욱 견고해지고, 향후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한 실질적 방안이 모색될 것으로 기대된다.[출처: 통일부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