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통일부 제공
통일부가 주최하는 ‘제10회 통일로가요’ 결선 공연이 오는 10월 29일 서울 강남구 슈피겐홀에서 열린다. 이번 경연은 젊은 세대가 통일에 대한 희망과 열망을 음악으로 표현하는 무대로, 최종 무대에 오를 총 12팀이 다채로운 감성과 열정을 담아 통일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결선 공연은 통일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며, 관객과 온라인 시청자들이 통일을 염원하는 곡들을 실시간으로 감상할 수 있다.
이번 결선에 진출한 곡들은 북한이탈주민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소낙비’, 분단된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개마고원이 어덴교’ 등 통일을 주제로 한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축하 공연에는 힙합 아티스트 기리보이와 밴드 모불(MOBULL), 지난 대회 대상 수상팀인 G.I.F.T.가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결선 무대와 평가 기준
이번 결선의 심사에는 윤일상 작곡가가 심사위원장으로 참여하며, 프로듀서 송기홍과 정연석, 음악감독 하박국, 대중음악 인플루언서 Blue.D 등 음악 전문가들이 함께한다. 심사는 대중성, 구성력, 완성도 등의 기준에 따라 진행되며, 최종 선정된 7팀에게는 통일부장관상과 총 3천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특히 대상 수상팀에게는 독일에서 열리는 통일문화행사인 ‘제12회 통일희망 라이프치히 음악회’에서 공연할 기회가 주어진다.
결선 진출팀과 참가곡
곡 제목 | 팀명 | 곡 설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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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에게 바래요 | 밴드 이삭 | 이산가족의 그리움을 담아 아리랑을 편곡한 곡 |
노래하자, 우리 | 한빈 | 남과 북이 평화를 꿈꾸며 부르는 형제애의 노래 |
KOREA IS ONE | 정들이들 | 통일을 통한 번영을 기원하는 평화의 민족 노래 |
개마고원이 어덴교 | Social DIPI | 할아버지의 고향 개마고원을 찾고자 하는 그리움 |
결국 우린 | The lake | 어려움 속에서도 통일을 향한 희망을 담은 노래 |
소낙비 | D.B.D | 탈북민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통일 염원의 곡 |
그곳에서 다시 만나 | 토케토리 | 통일을 통해 고향과 가족을 다시 만나는 염원 |
다시 만나는 그 날 | 청춘 파이브 | 분단된 가족에 대한 그리움과 통일을 소망하는 노래 |
다시 만날 수 있을까 | 한열 | 역사 속 아픔과 다시 만날 날을 기원하는 곡 |
그때의 우리는 | 오빠야문열어딸기사왔어 | 통일을 위해 헌신한 이들을 위한 헌정곡 |
편지를 적는다 | 이삼사오 | 전쟁이 갈라놓은 사람들이 다시 만나기를 기원 |
팡파레 | 오모 | 서로 의지하며 친구가 되길 바라는 소망을 담은 곡 |
통일부는 결선 수상곡들을 주요 음원 사이트에 공개하여 대중이 감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통일부 관계자는 “문화예술을 통해 젊은 세대가 자연스럽게 통일을 생각하고, 그 의미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계속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출처: 통일부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