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바저널 AI 생성 그래픽 디자인
2024년 10월 31일 (현지 시각), 조태열 대한민국 외교부 장관, 안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그리고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대신은 유선 협의를 통해 북한의 10월 31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강력히 규탄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북한의 이번 발사는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하는 도발 행위로,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것으로 평가되었다.
이번 발사는 북한이 최근 헌법 개정을 통해 한국을 적대국으로 규정한 이후 감행된 것으로, 한미일 외교장관은 이를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행위로 간주하고 즉각적인 도발 중단을 강력히 촉구했다. 미국과 일본은 자유롭고 평화로운 한반도 통일을 지지하며, 북한이 하루빨리 대화의 장으로 복귀할 것을 재차 강조했다. 이는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를 위한 유일한 길임을 재확인한 것이다.
대한민국, 미국, 일본은 국제사회와 협력하여 한반도 비핵화라는 공동 목표를 향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 아울러, 북한의 불법적인 수익 창출 활동을 저지하고 이로 인한 자금이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와 탄도미사일 개발에 쓰이는 것을 막기 위해 공동 대응을 강화할 것을 다짐했다.
이번 공동성명에서는 북한이 국내의 제한된 자원을 무기 프로그램에 투입하고 이를 통해 러시아에 탄도미사일과 기타 군사 장비를 제공하는 것을 강력히 규탄했다.
한미일 3국은 북한과 러시아 간의 군사 협력 심화, 특히 최근 불법적인 무기 이전 및 북한 병력의 러시아 배치를 가장 강력한 표현으로 비난했다.
미국은 한반도와 일본 방위에 대한 철통같은 공약을 재확인하며, 모든 역량을 동원해 이들 국가를 방어할 것임을 다시 강조했다. 또한, 세 나라는 북한의 고도화되는 핵과 미사일 위협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3국 간의 안보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한미일 3국 외교장관의 이번 공동성명은 북한의 도발적 행위가 한반도 및 국제사회의 안정에 미치는 심각한 영향을 인식하고, 대북 억제와 대응을 위한 긴밀한 공조를 다짐하는 상징적인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