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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공동위기 대응 논의, 저출생·고령화 및 기후변화 문제 해결 위한 협력 필요성 강조
  • 최득진 주필
  • 등록 2024-11-01 09:5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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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외교부 제공


2024년 10월 31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외교부와 한국국제정치학회가 공동 주최한 ‘2024 동아시아협력포럼’이 열렸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이번 포럼은 한일중 3국을 비롯해 싱가포르, 호주, 몽골 등 동아시아 지역 7개국의 학계 전문가 300여 명이 참석하여, 저출생 및 고령화, 기후변화, 에너지와 환경 문제 등 초국경적 위기에 대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정병원 외교부 차관보는 개회사를 통해 한일중 협력의 25주년을 맞이하여 ‘한일중+X’ 구상으로 협력의 범위를 확대하고자 하는 한국 정부의 의지를 강조했다. 정 차관보는 “동아시아가 직면한 공통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다자간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특히 저출생·고령화와 기후변화 문제에 대해 함께 대응해 나가야 함을 강조했다.


포럼 주요 논의 사항 

구분
주요 논의 내용
개회사한일중 협력의 외연 확대 (‘한일중+X’) 필요성 강조
기조연설다자주의와 이슈 기반 협력의 중요성 강조
세션 1저출생·고령화 문제에 대한 각국 정책 공유
세션 2기후변화, 에너지, 환경 분야의 협력 방안 논의
세션 3아세안 국가들과의 미래세대 협력 방안 모색


서울대 전재성 교수는 기조연설에서 “강대국 간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다자주의만이 초국경적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한일중+X’ 프레임워크가 3국의 공동 이니셔티브로서 의미가 깊음을 역설했다.


청년 서포터즈로 참여한 약 50명의 젊은 세대는 저출생·고령화와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청년의 역할을 고민하고, 국제 협력 논의에 대한 참여와 관심을 높일 수 있는 계기였다고 평가했다.


이번 포럼은 동아시아 국가들이 공유하는 도전 과제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고, 동아시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틀을 다지는 의미 있는 자리로 평가받았다. 외교부는 향후에도 동아시아협력포럼을 통해 지역 협력 증진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계획이다.[출처: 외교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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