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 문체부 제공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한국저작권위원회와 한국저작권보호원과 함께 11월 6일 서울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2024 국제 저작권 기술 콘퍼런스(ICOTEC)’를 개최한다. 올해로 14회를 맞는 이번 콘퍼런스는 저작권 보호 기술의 발전 현황과 미래 쟁점에 대해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해 의견을 나누며, 온라인 생중계와 영문 통역도 제공된다.
저작권 보호 기술의 최신 동향과 도전 과제 논의
이번 콘퍼런스의 기조 연설에서는 충남대학교 원유재 교수가 ‘사이버보안 관점에서 본 저작권 보호 기술’을 주제로, 초연결 시대의 저작권 보호 기술에 대한 통찰을 제공한다. 이어 유럽연합지식재산청(EUIPO)의 해리 테밍크 대표는 유럽연합의 저작권 인프라 강화 계획을 소개하며, 디지털 시대의 저작권 보호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세션 1: 디지털 혁신 속 저작권 보호 기술
첫 번째 세션에서는 인공지능(AI)과 같은 신기술 확산에 따라 저작권 보호 기술이 어떻게 발전하는지 다룬다. 경희대학교 박욱 교수는 ‘물리적 복제 불가능 기술’을 발표하고, 인텔의 일케 데미르는 생성형 AI 시대에서 콘텐츠 진위성 확인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어 비가시성 워터마크 기술과 방송 콘텐츠 보안을 다루는 발표가 이어지며, AI 콘텐츠 보호를 위한 기술적 방안이 제시될 예정이다.
세션 2: 콘텐츠 창작의 토대, 저작권 보호 기술
두 번째 세션에서는 웹툰, OTT, SNS 등 디지털 콘텐츠 환경에서의 저작권 보호 기술에 중점을 둔다. 네이버웹툰의 서충현 실장은 웹툰 불법 유출 방지 기술을, 소니 픽처스의 에릭 딜 부사장은 콘텐츠 보호의 최신 트렌드와 과제를 발표한다. 또한, 메타의 마테이스 두즈 연구원은 이미지 복제 탐지 기술을 소개하며, 불법 복제 방지와 콘텐츠 보안을 위한 다양한 기술적 해법을 논의한다.
저작권 보호 기여자 포상 및 정책 반영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저작권 보호에 기여한 연구자와 기업에게 문체부 장관상 등 여러 상이 수여된다. 문체부 정향미 저작권국장은 “디지털 혁신 시대에 저작권 보호 기술은 콘텐츠 창작의 핵심”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최신 기술 동향을 청취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저작권 보호 기술의 현황과 미래를 조망하며, 디지털 환경 속에서 저작권이 안전하게 보호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출처: 문체부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