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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세정보 노리는 해킹공격, AI로 막는다"
  • 정민희 기자
  • 등록 2024-12-10 14: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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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바저널 AI 생성 삽화


국세청이 납세자의 민감한 과세정보를 해킹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첨단 인공지능(AI) 기반 사이버 보안관제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도입했다. 강민수 국세청장은 "모든 분야에 과학세정을 정착시키고 스마트 국세청을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AI 기반 보안, 해킹 공격의 새로운 방패

이번 시스템은 사람 중심의 기존 보안 체계를 AI로 전환하여 해킹 위협을 효과적으로 방어한다. 특히 AI는 동시 다발적으로 이루어지는 수만 건의 해킹 시도를 1초 이내에 분석하고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어 기존의 수동 대응 방식에 비해 월등한 효율성을 보인다.


기존 보안 체계는 관제요원이 직접 IP와 URL을 분석하고 차단 조치를 수동으로 수행해야 했지만, AI 도입 이후 모든 과정이 자동화되었다. AI는 해킹 시도를 탐지하고, 분석 후 즉시 차단하며, 피해 사용자에게 PC 알림창을 통해 신속히 대응 상황을 전파한다.


초기 운영 결과 "성공적"

지난 10월부터 두 달간의 안정화 기간 동안, AI는 일 평균 수백 건의 보안 위협을 정확히 차단하며 한 건의 해킹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국세청은 AI가 실제 해킹 데이터로 학습한 결과, 다양한 공격 유형(디도스, 악성코드, 정보 유출 시도 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AI 보안 기술의 미래

국세청은 지속적으로 새로운 해킹 공격 기법을 AI에 학습시켜 보안 시스템의 정확도와 효율성을 높여갈 계획이다. 또한, 최신 보안 기술을 도입하고 보안 정책을 강화하여 변화하는 사이버 보안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발표했다.

국세청의 이번 조치는 납세자의 신뢰를 공고히 하고, 안전한 세정 환경을 만드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국세청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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