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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함, 대한민국 해군에 인도: 최신 기술의 결정체
  • 최재영 기자
  • 등록 2024-12-18 15:27:09
  • 수정 2024-12-18 15:2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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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바저널 AI 생성 삽화


2024년 12월 18일, 방위사업청은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울산급 Batch-III 선도함인 '충남함'(FFG-828)을 해군에 공식 인도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인도식은 충남함이 해양 방위의 새로운 중심으로 떠오를 것을 예고하며,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기술적 우수성을 강조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최신 기술이 집약된 3,600톤급 호위함

충남함은 3,600톤급 최신형 호위함으로, 해군의 구형 호위함 및 초계함을 대체하기 위해 설계되었습니다. 함정은 길이 129m, 폭 14.8m, 높이 38.9m의 규모로, 주요 무장은 한국형 수직발사체계, 대함유도탄방어유도탄, 장거리 대잠어뢰 등이 포함됩니다. 특히 국내 기술로 개발된 다기능 위상배열레이더(MFR)와 복합센서마스트(ISM)는 충남함의 전투력과 생존성을 극대화하는 핵심 요소입니다.


국산화와 스텔스 기술 적용

충남함은 전투체계부터 탐지 장비, 무장까지 대부분이 국산화되었으며, 스텔스 설계를 적용해 레이더 탐지율을 낮췄습니다. 또한, 함정의 하이브리드 추진체계는 수중 방사 소음을 최소화해 대잠전 능력을 강화하였습니다.


함정 명칭의 역사와 의의

'충남함'이라는 명칭은 과거 미국으로부터 인수한 호위구축함(DE-821)과 국산 호위함(FF-953)에 이어 세 번째로 명명되었습니다. 이는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지속적 발전과 해양 주권 수호의 의지를 담고 있습니다.


K-방산 수출 가능성

방위사업청 함정사업부 신현승 부장은 충남함이 "국내 함정건조 능력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입증"하며 K-방산 수출의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충남함은 6개월간의 전력화 훈련을 거친 후 해역함대에 배치될 예정입니다. 대한민국 해군의 신형 호위함이 해양 안보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는 날이 머지않아 보입니다. [출처: 방위사업청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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