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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농촌 지역의 빈집을 활용해 생활 인구를 확대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농촌소멸대응 빈집재생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6일 발표했다. 이를 위해 오는 3월 17일부터 21일까지 사업 대상 공모를 진행하며, 선정된 지역에는 3년간 총 21억 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농촌의 빈집을 주거, 워케이션, 창업 공간, 마을 영화관 등으로 리모델링하여 생활 인구와 지역 주민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민간의 창의성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지역 특색에 맞춘 다양한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경북 문경시에서는 1790년대 지어진 한옥과 양조장을 카페와 로컬 마켓으로 리모델링해 연간 12만 명의 방문객을 유치하며 지역 경제에 기여한 바 있다.
농식품부는 일본 고스게촌의 사례를 참고해 민관 협력을 통해 150년 된 전통가옥을 숙박시설로 재탄생시킨 것처럼 농촌 빈집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지역적 특성과 민간 아이디어를 결합해 더 많은 사람들이 머물고 싶은 농촌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지역 가치를 재발견하고 농촌의 활력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각 시·군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사업 신청은 3월 21일까지 가능하며, 3월 말 최종 대상이 선정될 예정이다. [출처: 농림축산식품부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