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는 보훈의 가치를 되새기고 국민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제29회 보훈콘텐츠 공모전’을 6월 3일부터 8월 30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독립운동, 호국정신, 민주화운동, 제복근무자에 대한 감사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영상·디자인·문예·AI 활용 등 총 4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공모전에는 전 국민 누구나 개인 또는 단체로 참여할 수 있으며, 공모전 공식 누리집(https://보훈콘텐츠공모전.com)을 통해 온라인 접수가 가능하다. 고령자나 장애인 등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참가자는 우편으로도 접수할 수 있다.

출품된 작품은 주제 적합성, 창의성, 활용성, 완성도, 파급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심사와 온라인 투표를 거쳐 총 54편이 선정된다. 수상작에는 국가보훈부 장관상과 함께 총 4천여만 원 규모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선정 분야는 영상 7점, 디자인 19점, 문예 22점, AI 활용 6점이다.

영상 부문은 일반 형식(5분 이내)과 숏폼 형식(1분 이내)으로 나뉘며, 다양한 장르 및 기법을 활용할 수 있다. 디자인 부문은 포스터, 카드뉴스·소셜툰, 사진, 캘리그라피 등이며, 문예 부문은 시, 수필, 단편소설, 동화, 표어·슬로건 등이 포함된다. AI 활용 부문은 제작 과정에서 인공지능 도구를 사용한 영상이나 포스터를 대상으로 한다.

또한, 6·25전쟁 75주년을 기념하여 6월 11일부터 25일까지 ‘625자의 짧은 글’ 공모 이벤트도 병행해 진행된다.

보훈부 강정애 장관은 “영웅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억하고 후대에 전하는 데 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큰 의미를 가진다”며 이번 공모전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