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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세계 농업교육의 중심지로 도약한다
  • 최재영 기자
  • 등록 2025-02-19 15:01:17
  • 수정 2025-02-19 15: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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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만금 세계농업대학 설립 전략 토론회 개최

이노바저널 AI 생성 삽화


새만금이 글로벌 농업 교육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경안)은 2월 19일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와 함께 새만금 세계농업대학 설립을 위한 전략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전북특별자치도,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개발공사 등 관련 기관이 참석해 대학 설립 방안과 발전 전략을 논의했다.


네덜란드 와게닝겐 대학을 롤모델로


새만금 세계농업대학은 네덜란드의 와게닝겐 대학을 벤치마킹해, ‘농생명 산업의 글로벌 거점 캠퍼스’로 자리 잡는 것을 목표로 한다. 와게닝겐 대학은 1997년 세계 최초로 농업대학과 연구기관을 결합하여 운영한 바 있으며, 현재 농업 분야 세계 1위 대학으로 평가받고 있다.


원광대학교는 교육 혁신, 산학일체화, 글로벌 인재 양성 등을 기반으로 2028년까지 새만금 세계농업대학 설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글로컬대학30 사업과 연계한 지원


원광대학교는 교육부 주관의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선정되어, 5년간 최대 2,545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이를 바탕으로 새만금 세계농업대학의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새만금개발청과 협력해 사업 부지를 확보할 계획이다.


‘글로컬대학30’ 사업은 **Global(세계) + Local(지역)**의 합성어로, 지방대학 30곳을 선정하여 지역·산업과 연계한 성장 전략을 지원하는 국가 사업이다.


새만금 3대 허브와 연계 발전


새만금 세계농업대학은 **새만금의 3대 허브(관광·MICE, 글로벌 푸드 허브, 첨단전략산업)**와 협력해 지역과 동반 성장을 추진한다.


특히 관광·MICE 산업과 연계한 스마트 진료 체계 구축, 교육·연구·실증·생산 기능을 포함한 클러스터(협력 지구) 조성 등을 통해 글로벌 푸드 허브 및 첨단전략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전망이다.


관계자들의 기대와 포부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이번 전략 수립을 통해 새만금이 농업 교육 분야에서도 세계적인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며, “새만금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관계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성태 원광대학교 총장도 “새만금의 자원과 본교의 역량을 결집해 생명산업의 글로벌 거점을 구축하겠다”면서, “2050년 새만금 기본계획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만금, 세계 농업 교육의 새로운 중심지로


새만금 세계농업대학이 성공적으로 설립될 경우, 대한민국은 물론 아시아 농업 교육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 이번 전략 토론회를 계기로, 새만금이 글로벌 농업 혁신을 이끄는 전초 기지로 성장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출처: 새만금개발청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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