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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투자 119조 원 이행 점검… 미국 신행정부 대응 논의
  • 최재영 기자
  • 등록 2025-02-20 12: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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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바저널 AI 생성 삽화


산업통상자원부는 2월 20일 ‘제2차 산업정책 민관협의회’를 개최하고, 올해 국내 투자 119조 원의 이행 계획과 미국 신행정부의 대외 정책 변화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의회는 산업부 장관 주재로 진행된 ‘미 신정부 출범 민관합동 대책회의’ 및 ‘제5차 산업투자전략회의’의 후속 조치로 마련되었다. 회의에서는 국내 투자 프로젝트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민관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점검했다.


기업들은 임시투자세액공제 연장, 국가전략기술 시설투자에 대한 세액공제 확대, 투자세액공제 직접환급제도 신설 등의 세제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주 52시간 근무 상한제 예외 적용을 위한 입법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국회의 협력을 요청했다.


한편, 미국 신행정부가 철강, 알루미늄뿐만 아니라 자동차, 반도체, 의약품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우리 업계는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철강업계는 ‘철강산업 경쟁력강화 TF’를 중심으로 정부와 협의하고 있으며, 자동차 업계도 ‘자동차 민관 대미협력 TF’를 통해 대응 논리를 마련 중이다. 바이오 업계는 미국 내 판매 재고 확보 및 현지 생산기지 확충을 검토하는 등 다양한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이승렬 산업정책실장은 “대외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민관이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올해 국내 투자 119조 원이 계획대로 이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산업통상자원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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