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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설비 투자 및 연구개발(R&D)에 선제적으로 투자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1,000억 원 규모의 신규 융자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저탄소 전환을 촉진하고 기업의 탄소 감축 투자를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선정된 기업은 최대 500억 원(시설자금), R&D는 최대 100억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융자금리는 중소·중견기업 1.43%, 대기업 1.93% 수준으로 10년간(3년 거치, 7년 분할상환) 제공된다.
정부는 오는 3월 6일부터 4월 14일까지 기업을 모집하며,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적용 업종(철강, 알루미늄, 시멘트, 비료, 전력, 수소) 및 사업재편 계획 승인을 받은 기업에는 가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 기업은 한국산업단지공단 누리집(www.kicox.or.kr/netzerofin)에서 신청 가능하며, 산업부 및 한국산업단지공단 홈페이지에서도 공고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서울, 대전, 대구, 광주, 창원 등 5개 권역에서 사업설명회와 금융·보증 상담 창구를 운영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지난 2022년부터 탄소중립 전환 선도 프로젝트 융자지원 사업을 운영하며 72건의 프로젝트에 5,329억 원의 저리 융자를 지원하여 총 2조 3,037억 원 규모의 탄소 감축 관련 투자를 유도한 바 있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지원을 통해 탄소 감축을 위한 대규모 설비 및 연구개발 투자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기업들이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고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금융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산업통상자원부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