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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뱀딸기에서 노로바이러스 억제 효능 발견… 특허 출원 완료
  • 최청 기자
  • 등록 2025-03-12 14:5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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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바저널 AI 생성 삽화


국내 자생식물인 산뱀딸기에서 노로바이러스 억제 효과가 확인돼, 감염 예방 및 치료 연구에 새로운 가능성이 열렸다.


노로바이러스 97% 억제 효과 확인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산뱀딸기 추출물이 노로바이러스를 최대 97%까지 억제하는 효과를 보였다고 12일 밝혔다. 연구진은 2023년부터 연세대학교와 공동 연구를 진행했으며, 면역세포의 생존율이 33% 증가하는 결과도 확인했다.


또한, 산뱀딸기 추출물을 섭취한 동물 실험에서 장내 노로바이러스가 61% 감소하는 효과가 입증됐다. 이에 따라 연구진은 **3월 초 관련 특허를 출원(특허번호 10-2025-0029494)**했으며, 추가적인 약효 성분 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다.


백신·치료제 없는 노로바이러스 예방 기대

노로바이러스는 겨울철(11~4월) 주로 발생하는 제4급 법정 감염병으로, 구토와 설사를 유발하는 식중독의 주요 원인 중 하나다. 하지만 현재까지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감염 시 대증치료(증상 완화 치료)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국립생물자원관 관계자는 “이번 연구를 통해 자생식물을 활용한 노로바이러스 감염 예방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향후 건강기능식품 등으로 실용화할 수 있도록 관련 산업과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노로바이러스 예방 및 치료법 개발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환경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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