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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3월 16일 경기도 양주시의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방역 당국은 긴급 조치를 시행하며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양주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네 번째로, 올해만 세 번째 발생했다. 해당 농장은 약 6,000마리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으며, 농장주는 폐사율 증가로 인해 가축방역기관에 신고했고, 정밀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이 내려졌다.
방역 당국은 즉각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투입해 농장 출입 통제, 살처분, 소독 및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다음과 같은 조치가 시행된다.
축산 관계자 및 차량 이동 제한
농장 및 주변 도로 집중 소독
정밀 검사 및 역학조사 진행
양주시 내 ASF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 당국은 다음과 같은 추가 조치를 시행한다.
또한, ASF 권역화(인천·경기, 강원, 충북, 대구·경북) 내에서 돼지를 이동하려는 농장은 임상 및 정밀검사 후 이상이 없을 경우에만 이동을 허용하는 방안을 유지할 계획이다.
방역 당국은 이번 ASF 발생이 국내 돼지고기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발생한 ASF로 인해 살처분된 돼지는 전체 사육 마릿수(1,175만 마리)의 0.17%(약 19,400마리) 수준으로, 현재 돼지고기 공급은 원활한 상황이다.
농식품부 강형석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양주에서 연이어 ASF가 발생한 만큼,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철저한 방역 조치를 시행할 것”이라며, “농장과 관계자들은 방역 조치를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봄철 ASF 확산 위험성이 높아지는 만큼 전국 돼지농장과 주요 도로 소독, 방역 교육·홍보 강화 등의 예방 조치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출처: 농림축산식품부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