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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CCTV 통합관제 우수 지자체 4곳 선정
  • 정민희 기자
  • 등록 2025-03-20 15: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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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바저널 AI 생성 삽화


행정안전부는 3월 19일 개최된 ‘제1회 지자체 CCTV 통합관제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서울 서초구, 제주특별자치도, 경기도, 전북 군산시를 우수 지자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자체의 CCTV 활용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총 44건의 사례 중 대상 1곳, 최우수상 1곳, 우수상 2곳이 선정됐다.


대상은 서울 서초구가 차지했다. 서초구는 AI 기반 실시간 혼잡도 관제 시스템을 구축해 강남역 주변의 인파 밀집도를 분석하고, 이를 도로 전광판에 실시간으로 표출해 보행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또한, 동주민센터 영상관제 시스템을 도입해 재난 대응 시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했다.


최우수상은 제주특별자치도가 받았다. 제주는 도내 3개 경찰서와 협력해 AI 실종자 추적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실종자의 인상착의를 입력하면 도내 19,000여 대의 CCTV 영상을 분석해 실종자를 빠르게 찾아낸다. 이를 통해 실종자 발견율이 기존보다 약 4배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우수상은 경기도와 전북 군산시가 선정됐다. 경기도는 360° 스마트 영상센터를 구축해 시군 내 17만여 대의 CCTV를 연계하고, 재난 감지 센서와 자동차단 시설을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군산시는 비명·외침 등 이상 음원 감지 시스템을 도입해, 특정 소리가 감지되면 자동으로 CCTV가 해당 지역을 추적하는 기능을 구현했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대회에서 CCTV 영상정보 활용 확대를 위한 법 개정 내용과 AI 기반 지자체 CCTV 관제지원 시스템 구축 방안도 소개했다. 관계자는 “CCTV 통합관제 시스템이 국민 안전에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행정안전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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