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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 북상 시기, 고병원성 AI 확산 차단 총력…충북 방역 현장 점검 강화
  • 이병덕 기자
  • 등록 2025-03-21 17: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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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식품부 박범수 차관, 충북 가금농장 방역현장 점검…소독·예찰 집중 당부

이노바저널 AI 생성 삽화


농림축산식품부는 철새 북상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추가 확산 위험이 높아진 가운데, 충청북도 내 방역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박범수 농식품부 차관은 3월 21일(금) 충북 가축방역 상황실과 청주시 거점소독시설을 방문해 방역 실태를 점검하고, 철저한 소독과 예찰을 통한 대응을 당부했다.


이번 점검은 3월 들어 AI 발생이 연이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뤄졌다. 이달에만 전국적으로 4건의 고병원성 AI가 발생했으며, 최근 충북 청주의 산란계 농장에서는 H5형 항원이 추가로 검출되어 고병원성 여부를 검사 중이다.


박 차관은 현장에서 “봄철로 접어들며 농가의 방역 경각심이 다소 느슨해졌을 수 있다”며,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소독, 예찰 활동을 강화해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대규모 산란계 농장에 대한 통제초소 운영과 축산차량 소독·출입관리, 철새도래지 주변 집중 소독이 중점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모든 가금농장에서는 하루 2회 이상 축사 내외부를 소독하고, 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 수칙 이행 여부를 매일 점검하고 있다.


또한, 3월 21일부터 시행되는 행정명령과 공고에 따라 철새도래지 출입금지, 가금농가 방문 전 차량 소독, 산란계 밀집단지 알 운반 차량 통제 등 총 19건의 조치사항이 현장에서 엄격히 이행 중이다.


정부는 철새 이동에 따른 감염 전파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고자 현장 점검을 지속하며, 가금농가와 축산 관련 종사자들의 협조를 거듭 요청하고 있다. [출처: 농림축산식품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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