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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3월 24일부터 10월 31일까지 7개월간 민생침해형 사이버사기와 금융범죄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갈수록 조직적이고 악성화되는 사이버 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경찰은 시도 경찰청의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 및 사이버수사대를 중심으로 수사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단속 대상에는 ‘팀미션 사기’, 웹 기반 연애 사기, 가상자산 투자 사기 등 최근 늘고 있는 신종 수법이 포함된다. 특히 피해자의 개인정보를 이용해 제3자 사기에 악용하거나, 이성적 관계를 형성한 뒤 투자금 명목으로 편취하는 로맨스 스캠 등이 주요 단속 대상이다.
경찰은 범행 수단으로 쓰이는 명의도용 휴대전화나 통장, 불법 광고, 가짜 사이트 등도 강력하게 단속하고 신속히 차단해 2차 피해를 막을 계획이다.
경찰청은 “조직적인 사기범죄는 국민의 경제적 어려움을 노리고 접근하는 악성 범죄”라며, “범죄 수익은 끝까지 추적해 환수하고 범죄자에 대해서는 철저히 수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사이버사기 검거 건수는 총 112,423건, 민생침해 금융범죄는 10,074건으로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사례로는 팀미션 사기로 301명에게 88억 원을 편취한 사건, 가짜 쇼핑몰을 통해 49억 원을 챙긴 사기 사건 등이 있다. [출처: 경찰청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