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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은 오는 4월 1일부터 모바일 공무원증 제도를 전국적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플라스틱 카드형 공무원증의 보안성과 편의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로, 모바일 공무원증 도입을 통해 공무원 신분증의 디지털화를 추진한다.
경찰청은 올해 1월 세종특별자치시와 울산광역시 경찰청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실시했으며, 한 달간 총 1,065명이 모바일 공무원증을 신청해 발급받았다. 특히 지구대, 파출소, 기동대 소속 직원들의 신청 비율이 높아 현장에서의 활용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자들은 집회 현장이나 정부청사 출입 시 실물 공무원증보다 분실 위험이 줄어들고, 출입 절차가 간편해졌다는 점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경찰청은 이러한 시범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전국 모든 경찰관서에서 모바일 공무원증 발급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확대하게 됐다.
모바일 공무원증은 기존 실물 공무원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가지며, 희망자에 한해 발급된다. 스마트폰을 통해 언제든지 신분 확인이 가능하고, 기기를 분실하더라도 원격 삭제가 가능해 보안성과 관리 효율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모바일 공무원증 도입으로 현장 공무원의 편의성과 안전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다양한 행정 현장에서 모바일 신분증 활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출처: 경찰청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