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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 보호위원회, 소비자·시민단체와 정책 간담회 개최
  • 정민희 기자
  • 등록 2025-03-28 15:4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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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바저널 AI 생성 삽화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3월 28일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빌딩에서 소비자·시민단체들과 함께 개인정보 정책에 대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으로 인한 프라이버시 침해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시민사회와의 협업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한 취지에서 진행되었다.


간담회에는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소비자시민모임, 소비자와함께, 진보네트워크센터, 참여연대 등 개인정보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단체의 주요 인사 5명이 참석했다. 개인정보위는 올해의 개인정보 정책 추진 방향을 공유하며, AI 시대의 정보주체 권리 강화 및 데이터 신뢰 기반 조성 방안을 설명했다. 주요 정책으로는 개인정보 보호 중심 설계(Privacy by Design)의 법정 인증화 추진, 행태정보 안전관리 강화 등이 포함되었다.


또한 개인정보위는 IT기기의 개인정보 처리 현황 분석, 개인정보 처리방침 평가, 침해요소 모니터링 등의 활동에 시민단체들이 참여하는 방안도 제안하였다. 이를 통해 실질적인 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민단체 관계자들은 AI 개발 및 서비스 과정에서의 개인정보 보호 필요성을 강조하며, 침해 구제 수단의 실효성 확보를 요청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앞으로 시민사회와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개인정보 보호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번 간담회에는 개인정보위원장을 비롯해 위원회 소속 관계자 9명과 소비자·시민단체 대표 5명 등 총 14명이 참석했으며, 2시간 동안 발표와 제안, 토론 순으로 진행되었다. [출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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