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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은 법무부와 협력해 재한외국인을 대상으로 실생활 중심의 소방안전교육을 전국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사회통합프로그램 참여 외국인 1,012명을 대상으로 2월 24일부터 5월 11일까지 서울, 부산, 인천 등 11개 시도에서 대면 및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화재 발생 시 대피 요령, 소화기 및 소화전 사용법, 심폐소생술을 포함한 응급처치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참가자의 언어 이해도를 고려한 맞춤형 교육 방식이 도입됐다. 실제 생활에 도움이 되는 실습 중심의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들의 위기 대응 능력을 높이고 있다.
소방청은 앞서 화성 전지공장 화재 이후 외국인 대상 안전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강화해왔다. 외국인 취업 교육 과정에 소방대피훈련을 포함시키고, 다국어 교육자료와 교재도 보급하고 있다.
소방청 관계자는 외국인도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서 안전한 삶을 누릴 권리가 있다며, 향후에도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맞춤형 교육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소방안전교육은 법무부의 사회통합프로그램 내 여러 분야 전문 교육 중 하나로, 생활법률, 마약예방, 소비자 교육, 교통안전, 산업안전보건 등 다양한 교육과 함께 운영되고 있다. [출처: 법무부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