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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제10차 OOC’ 개최…전 세계 해양 리더 모인다
  • 정민희 기자
  • 등록 2025-04-21 13:5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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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바저널 AI 생성 삽화


대한민국이 오는 4월 28일부터 30일까지 부산에서 ‘제10차 아워오션 콘퍼런스(Our Ocean Conference, OOC)’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 해양 리더들이 참여하는 국제회의로, 지속 가능한 해양 미래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올해 회의에는 100여 개국 정부 및 국제기구 고위급 인사, 글로벌 NGO, 기업 관계자 등 약 2,300명이 참석한다. 회의는 ‘Our Ocean, Our Action’을 주제로 해양보호구역, 지속가능한 어업, 해양오염, 기후변화, 해양안보, 해양경제 등 6개 기본의제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개최국인 대한민국은 특별의제로 ‘해양 디지털(Digital Oceans)’을 선정해 미래 해양관리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대한민국은 해운, 수산, 항만을 포괄하는 통합행정 경험을 살려 ‘Korea Blue Action Plan’도 발표할 계획이다. 이 계획은 해양보호구역 확대, 친환경 연료 전환, 해양 플라스틱 저감을 위한 어구 전주기 관리 정책 등 70여 개 실천 공약을 포함한다.


회의 기간 중에는 해운·조선, 해양디지털을 주제로 한 비즈니스 써밋과 특별전시도 함께 열린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의 친환경·디지털 해양기술을 세계에 알리고, 국내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를 넓힐 방침이다.


한편, 4월 30일부터 5월 1일까지는 ‘제5차 APEC 해양관계장관회의’도 같은 장소에서 개최된다. 이는 한국이 20년 만에 APEC 의장국을 맡은 해에 열리는 만큼, OOC와의 연계를 통해 글로벌 해양협력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대한민국이 책임 있는 선진 해양국가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출처: 해양수산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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