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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테러로 인한 철도 대형사고 대응… 실전 훈련 통해 대비 강화
  • 최재영 기자
  • 등록 2025-04-23 14: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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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바저널 AI 생성 삽화


국토교통부는 2025년 4월 24일 오후, 중앙선 영천역에서 열차 탈선 및 화재를 가정한 철도 재난대응 실전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드론 테러로 인한 복합 재난 상황을 가정해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점검하고, 실제 상황과 같은 초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훈련에는 국토교통부 철도안전정책관, 한국철도공사, 영천시청, 경찰서, 소방서, 군부대 등 총 10개 기관이 참여했다. 시나리오는 KTX-이음 열차가 드론 폭탄 테러로 탈선한 뒤 객실 내 화재가 발생하는 상황을 중심으로 구성되었으며, 초기 상황 인지부터 승객 대피, 유관기관 출동, 복구조치까지 전 과정을 매뉴얼에 따라 수행했다.


이번 훈련은 사고 발생 후 90분간 긴급조치, 초기 대응, 총력 대응, 수습 복구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각 단계마다 현장 대응력과 기관 간 협력 수준이 실시간으로 평가되었다. 민간 전문가가 참여한 훈련 강평도 이어져 문제점 도출과 개선방안 마련이 병행되었다.


국토교통부 정의경 철도안전정책관은 “철도사고는 단 한 번의 사고로도 막대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실전과 같은 반복 훈련을 통해 신속한 대응역량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고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철도 안전 수준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처: 국토교통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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