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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우파 서울시교육감 조전혁 후보로 단일화 성공
  • 최득진 기자
  • 등록 2024-09-25 11:26:32
  • 수정 2024-09-25 11:2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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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전혁 서울시 교육감 중도우파 단일 후보


서울시 교육감 중도우파 단일 후보로 선출된 조전혁 후보는 9월 25일 열린 수락 연설에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조 후보는 "중도보수 교육감 단일화를 이루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그 과정에서 힘을 보태 준 손병두 위원장과 여러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소아(小兒)를 버리고 대의(大義)를 선택한 안양옥, 홍후조 두 예비 후보들에게도 깊은 존경을 표하며, 특히 박선영 교수의 결단에 대해 "살신성인적 결단"이라며 특별한 감사의 뜻을 나타냈다. 


조 후보는 이번 단일화가 중도보수 후보들의 실패를 거듭해온 과거와 달리 극적인 성과를 이루었다고 평가하며, 이는 "서울교육을 바꾸어야 한다는 시대적 요구"의 결과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제 그 큰 책무가 오롯이 제 어깨에 놓였다"며 그 책임을 다하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밝혔다.


또한 그는 "서울의 교육이 바뀌면 대한민국의 교육도 바뀐다"며, 자신이 "서울교육의 레짐 체인저(regime changer)와 패러다임 체인저(paradigm changer)"가 될 것이라는 포부를 내비쳤다. 선거일까지 남은 21일 동안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조 후보는 "혼자 극복할 수 없다"고 고백하며, 서울 시민들의 지지와 동참을 간절히 호소했다.


조전혁 후보는 마지막으로 "서울의 교육을 바꾸는 여정에 시민 여러분께서 함께 해달라"며 연설을 마무리했다. 


서울시교육감 선거는 오는 10월 16일에 치러질 예정이며, 중도우파 진영의 단일 후보로 나선 조전혁 후보가 서울 교육의 변화와 발전을 이끌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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