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천안시 서북구에 위치한 한국나사렛대학교 교내 사전투표소에서는 5월 29일 오전 6시 투표 시작과 동시에 약 50여 명의 유권자들이 줄을 서며 사전투표에 참여하고 있다.(사진=이노바저널 대선취재팀)
제21대 대통령선거의 사전투표가 2025년 5월 29일(목)과 30일(금) 양일간 실시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전국 3,568개 사전투표소에서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유권자들이 자유롭게 투표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사전투표를 위한 최종 모의시험은 28일에 진행되었으며, 투표운용장비의 정상 작동 여부 및 통신망 점검과 함께 투표용지 발급기와 명부단말기를 특수 봉인지로 봉인하는 등 철저한 사전 점검이 이루어졌다.
유권자는 신분을 확인할 수 있는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등 공식 신분증을 지참하여 가까운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모바일 신분증도 사용 가능하나, 저장된 이미지 파일은 인정되지 않는다.
사전투표는 선거인의 주소지 기준으로 관내와 관외로 구분되어 진행된다. 관내 사전투표자는 기표 후 투표함에 투입하면 되며, 관외 사전투표자는 회송용 봉투에 넣어 봉함한 후 투표함에 넣어야 한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는 사전투표함 보관장소에 24시간 가동되는 CCTV를 설치하여 보안과 투명성을 강화했다. CCTV 영상은 암호화 및 위·변조 방지 기술이 적용되며, 전국 시·도선관위 청사에서 대형 화면을 통해 누구나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중앙선관위는 이번 사전투표의 공정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공정선거참관단을 구성하여 5월 26일부터 6월 1일까지 전 과정을 참관하도록 하고 있다. 참관 범위에는 사전투표 관리관 교육, 모의시험, 실제 투표 개시·마감, 투표함 이송 및 보관, 회송용 봉투의 인계·접수 등 전 과정이 포함된다.
이번 궐위에 따른 대통령선거의 본 투표일은 6월 3일(화)이며,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다. 중앙선관위는 “국민의 소중한 한 표가 정확히 반영될 수 있도록 끝까지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보도자료=중앙선관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