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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 철도 교통시대 개막… 한반도 서부 지역 종단 철도망 구축
  • 최득진 주필
  • 등록 2024-11-01 09:3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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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선(안중→향남)을 달리는 ITX-마음


서해선(아산호 횡단) 아산고가 아치교


2024년 11월 2일, 서해안 지역 철도 교통망이 본격적으로 확대되며 대한민국 서부 지역의 교통과 물류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11월 1일 홍성역에서 서해선, 장항선, 포승-평택선을 포함한 3개 노선의 개통식을 열고, 이들 노선은 다음 날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이번 개통으로 충청남도와 수도권 서부를 1시간 이내로 연결하는 종단철도망이 구축되어 서해안권 성장의 주요한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개통 노선

노선명
구간
주요 내용
소요시간
서해선홍성~서화성충남 홍성과 경기 서화성을 잇는 복선전철 (90km) 건설약 1시간 (ITX)
장항선신창~홍성장항선 복선전철화 1단계 구간 (36.35km)용산-홍성 하루 30회 운행
평택선안중~평택평택항과 배후 물류 단지 연결, 단선전철화 완료충남~경기 남부 연계


서해선은 충남 홍성에서 경기 서화성을 연결하는 90km의 복선전철 노선으로, 하루 왕복 8회 운행되는 ITX-마음 열차로 1시간 내에 충청남도와 수도권 서부를 오갈 수 있다. 아산고가 아치교와 같은 대형 인프라가 설치되어 서해안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장항선과 포승-평택선의 연계는 인근 지역과 수도권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통합하고,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 인프라 및 사업 효과

  • 아산고가 아치교: 연장 625m, 높이 44m로 국내 최대 규모.
  • 화물 철도망: 서화성과 안중역에 화물 적치장 설치, 부산 및 울산까지의 화물 열차 운행.
  • 순환 운행: 서해선, 장항선, 평택선을 잇는 순환 열차 운행으로 서해안 및 경기 남부 지역 연결성 강화.

이번 철도망 구축으로 서해안권의 교통과 물류 효율이 크게 향상되며, 대한민국 서해안이 경제 발전을 선도하는 중요한 축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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