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제공
10월 31일, 농촌진흥청은 전북 혁신도시에 위치한 농업위성센터의 개소식을 개최하며, 위성 기반의 농업 데이터 활용을 위한 새로운 장을 열었다. 이번에 개소한 농업위성센터는 차세대중형위성 4호(CAS500-4, 농림위성)의 영상정보를 활용하여 주요 농작물 생육 상황과 재배 면적, 농경지 이용 변화를 상시 모니터링하게 된다.
농업위성센터는 특히 농작물의 생장에 대한 실시간 정보를 확보하여 농업 현장에서 정밀농업을 구현하는 데 크게 기여할 예정이다. 개소식에 참석한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은 “농업위성센터의 출범으로 데이터 기반의 정밀농업 구현이 앞당겨질 것”이라며, “농산물의 안정적 생산과 수급 조절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농업위성센터의 주요 기능과 향후 계획
농업위성센터는 위성 운영과 데이터 관리를 전담하며, 2025년 하반기에 예정된 농림위성 발사 후 본격적인 대국민 서비스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농업인과 정부는 위성 정보를 통해 작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농업정책 및 의사결정에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받게 된다.
개소식 이후에는 위성 정보의 장기적인 활용 방안을 논의하는 전문가 토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학계와 민간 전문가들은 정밀농업 확산을 위한 위성정보 분석 기술 개발과 민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농업 분야에서의 위성정보 활용에 대한 협력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