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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청, AI 활용 미래인재 1천 명 양성에 나선다
  • 이병덕 기자
  • 등록 2025-05-28 14: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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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청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현장에 접목하기 위한 실무형 인재 양성에 본격 착수했다. 해양경찰청은 지난 5월부터 전국 5개 지방해양경찰청의 현장 근무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AI·빅데이터 인재양성 순회 교육’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2027년까지 1,000명 이상의 인공지능 친화형 미래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중장기 계획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교육 대상은 상황실, 파출소, 함정 등에서 행정업무를 맡고 있는 현장 직원들이다.


교육 과정은 생성형 인공지능의 이해와 도구 소개, 업무별 프롬프트 작성법, AI 활용 시 윤리 및 보안 유의사항, 해양경찰 빅데이터 플랫폼 실습, 공공데이터 분석 및 활용법 등 실무와 밀접한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실습 중심의 커리큘럼을 통해 현장에서 직접 활용 가능한 역량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지방청 직원은 “AI와 데이터 실습 중심의 교육을 통해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점이 인상 깊었다”며 “기초 역량이 향상되면 업무 효율도 높아질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해양경찰청은 앞으로도 AI 기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기술 융합형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교육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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