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9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군 복무를 마친 청년들을 위한 새로운 청년정책을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군 복무로 인해 청년정책의 혜택을 받지 못했던 제대군인 청년들에게 청년 연령을 연장해 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오 시장은 “군 복무 기간 동안 서울시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청년정책의 혜택을 받지 못한 점을 바로잡기 위해 조례 개정을 추진하게 되었다”며, “제대 후 청년들이 정책적 혜택을 충분히 누리고 사회적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청년정책 참여 기간을 보전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례 개정이 시행되면, 제대군인 청년들은 서울청년 예비인턴, 미래청년 일자리, 청년수당 등 주요 청년 정책에 더 오랫동안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이는 그동안 군 복무로 인해 청년정책에서 소외된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조치로 평가된다.
오 시장은 “군복무를 마친 청년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기존에 제공하던 부상제대군인 지원과 예비군 버스 무료 이용 등 혜택을 더욱 내실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여러분이 국가를 위해 헌신한 시간은 서울시가 반드시 존중해야 할 귀한 시간이며, 서울시가 제대군인 청년들이 더 빛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례 개정은 군 복무로 인해 청년정책의 혜택을 받지 못한 청년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노고를 인정하는 의미 있는 조치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