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K-라이스벨트, 아프리카 벼 종자 3,562톤 수확…목표 초과 달성
  • 이병덕 기자
  • 등록 2025-03-27 13:08:21
기사수정

이노바저널 AI 생성 삽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은 ‘K-라이스벨트’ 프로젝트를 통해 아프리카 7개국에서 총 3,562톤의 벼 종자를 생산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목표였던 3,000톤 대비 19% 초과, 지난해 수확량보다 53% 증가한 수치다.


K-라이스벨트는 아프리카의 식량 안보와 농업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국제농업협력 사업으로, 고품질 벼 종자를 생산해 현지 농가에 보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 평균 생산성은 헥타르당 4톤으로, 현지 품종 대비 1.7배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시에라리온, 코트디부아르, 기니비사우에서 진행된 시범포 사업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현지 품종 대비 K-품종의 수확량이 평균 23% 높았으며, 병해충 저항성, 숙기(익는 시기), 맛과 향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정부는 프로젝트의 성과를 바탕으로 마다가스카르, 말라위, 짐바브웨, 앙골라 등 남부 아프리카 국가로의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향후 벼 종자뿐 아니라 가공, 유통, 생활환경 개선까지 포괄하는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이번 성과가 K-라이스벨트의 실효성을 입증하는 지표라며, 식량위기 해소와 한국의 국제 위상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출처: 농림축산식품부 보도자료]


0
유니세프
국민신문고고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