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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태평양 공급망 위기 대응 위한 민관 협력 본격화
  • 이병덕 기자
  • 등록 2025-04-02 13:4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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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바저널 AI 생성 삽화


산업통상자원부는 4월 2일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공급망 협정 이행기구인 ‘위기대응네트워크(CRN)’의 의장국으로서, 공급망 교란에 대한 민관 협력 강화를 위한 ‘공급망 전문가 워킹그룹’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이 일상화된 상황 속에서 IPEF 14개 회원국 간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고, 위기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워킹그룹에는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 관계부처 등 민관 전문가들이 참여해 2025년 위기대응네트워크 운영방안과 모의훈련 방식 등을 집중 논의했다.


특히, 헬스케어 및 핵심 광물 분야에서 공급망 취약 품목을 선별하고, 이에 대한 맞춤형 훈련 시나리오와 효과적인 대응전략 마련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지난해 9월에는 화학물질 공급망 교란 상황을 가정한 첫 모의훈련이 실시된 바 있다.


산업부는 IPEF 회원국들과의 실질적 협력을 기반으로 공급망 위기 발생 시 신속한 지원 조율이 가능하도록 정례회의 및 긴급회의를 운영하고 있으며, 비상 연락채널, 비즈니스 매칭, 대체 운송경로 확보 등 다양한 대응 수단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회의를 주재한 이재근 신통상전략지원관은 “공급망 블록화와 자국 우선주의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회원국 간 강력한 네트워크 구축이 필수”라고 강조하며, 민간 전문가들의 지속적인 조언과 참여를 요청했다.


산업부는 앞으로도 워킹그룹을 중심으로 민관 간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며, IPEF 공급망 협정의 실효성을 높이고, 우리나라와 인도태평양 지역의 공급망 안정성 강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출처: 산업통상자원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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