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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 진영 서울시 교육감 후보 1차 경선 결과
  • 이병덕 기자
  • 등록 2024-09-23 17:36:42
  • 수정 2024-09-23 17:4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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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를 앞두고 진보 진영의 후보 단일화 경선이 치열하게 진행되었다. 


9월 22일 진보 진영 단일화 추진기구인 ‘2024 서울민주진보교육감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9월 21일과 이날 1차 경선인 추진위원 투표를 진행해 그 결과를 공개했다. 


1차 경선에 참여한 추진위원은 14살 이상 서울 시민들로 구성됐다. 추진위는 모바일 및 현장 투표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추진위원 7437명 가운데 71.41%(5311명)가 투표에 참여했다.


이번 경선에서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이 탈락하며, 진보 진영의 후보로는 강신만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부위원장, 정근식 서울대 명예교수, 홍제남 전 오류중 교장이 최종 후보로 남게 되었다.


이번 경선 결과는 진보 진영 내부에서도 큰 파장을 일으켰다. 곽 전 교육감은 당초 여론조사에서 유력 후보로 거론되었으나, 선거인단 투표에서 3위 안에 들지 못하며 탈락하게 되었다. 이는 곽 전 교육감의 출마 자격을 문제 삼은 진보 후보들의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편, 보수 진영에서도 단일 후보를 선출하며, 오는 10월 16일 치러질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는 진보와 보수 진영 간의 치열한 대결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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