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와 교육부는 오는 5월 19일부터 25일까지 ‘광복의 빛, 통일의 길을 밝히다’를 주제로 제13회 통일교육주간을 개최한다. 이번 주간은 통일의지 제고와 통일교육 확산을 목표로 다양한 체험과 교육 프로그램을 전국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올해 처음으로 통일교육주간 슬로건 공모가 시행되었으며, 1,271명이 응모한 결과 해당 슬로건이 채택되었다. 5월 19일에는 국립통일교육원이 일반 시민에게 처음으로 전면 개방되며, 어린이 통일골든벨, 통일 체험 부스, 전통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젊은 세대를 위한 참여 행사도 마련되었다. 20일과 21일에는 신촌 스타광장에서, 23일에는 홍대 레드로드에서 ‘2030 팝업 부스’가 운영된다. 이 행사들은 참여형 부스를 통해 통일에 대한 관심을 유도한다.

또한 학술회의, 기자단 발대식, 숏츠 영화제 시상식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이어진다. 지역통일교육센터와 통일관에서는 지역 특성에 맞춘 통일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국 학교 및 지역사회와 연계한 계기수업과 체험활동도 함께 진행된다.

행사 기간 동안 운영되는 전용 누리집에서는 통일교육에 활용 가능한 강의 자료, 영상, 도서 등이 제공되며, 통일 팬심 인증 이벤트, 온라인 통일 골든벨 등의 온라인 참여 프로그램도 병행된다.

통일부는 이번 교육주간을 통해 국민 모두가 통일과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미래세대가 통일에 더 큰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