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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S 리더스 클럽, 기업 혁신 성과 공유하며 직무중심 문화 확산
  • 최청 기자
  • 등록 2025-05-30 15:5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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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5월 30일 서울 강남에서 ‘2025년 상반기 NCS 리더스 클럽’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적극 활용한 기업들이 그 성과를 공유하고, 직무 중심의 인사제도 확산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NCS 리더스 클럽은 2022년 7월 출범해 현재 63개 회원사가 활동 중이며, 직무 분석 기반 채용·교육·배치·보상체계를 도입한 기업들의 실질적 변화를 견인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신규 회원사 위촉과 함께 NCS 우수 활용사례로 하이네이처와 와일리 두 기업이 사례를 발표했다.


화장품 제조업체 하이네이처는 빠른 성장 속에서 발생한 조직 내 혼선을 해결하기 위해 NCS 기반 직무 분석과 역량 모델링을 도입했다. 이에 따라 채용과 보상 체계를 체계화하고 조직문화 개선에 성공해, 조직문화 진단 점수가 3.11점에서 3.76점으로 상승했다.


디지털 마케팅 기업 와일리는 면접 기준 정비와 교육훈련 프로그램 개선을 통해 신입사원 이직률을 ‘0명’으로 낮추는 성과를 냈다. 특히 면접과 교육을 모두 직무 기반으로 운영함으로써 인재 적합도와 조직 몰입도를 크게 향상시켰다.


이외에도 행사에서는 AI를 활용한 직무 중심 인사관리 가능성에 대한 시연과 토론이 진행됐으며, NCS 리더스 클럽 회원사 간 간담회를 통해 정책 공유 및 네트워킹의 장이 마련됐다.


고용노동부는 앞으로도 기업 경쟁력과 직원 만족도를 동시에 높이는 인사관리 체계로 NCS가 널리 활용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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