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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총리, 미한재계회의 위원장 접견…한미 경제협력 강화 논의
  • 최득진 주필
  • 등록 2024-11-19 19:2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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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사진 이노바저널 DB)


한덕수 국무총리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에반 그린버그(Evan Greenberg) 미한재계회의 위원장을 만나 한미 경제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접견은 한미 동맹의 경제적 차원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한 논의의 장으로 마련되었으며, 미국 신 행정부와의 협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대화가 이루어졌다.


한미 동맹의 새로운 경제적 도약 강조

한 총리는 이번 회담에서 그간 공고히 다져온 한미 관계의 기반 위에 미국 신 행정부와 협력을 더욱 심화시켜 한미 동맹을 한 차원 더 강화하고자 하는 의지를 밝혔다. 특히, 미한재계회의가 두 나라의 관계 안정과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미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이 보다 예측 가능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미국 재계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이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미중 갈등 속에서 미국 시장에서의 한국 기업의 역할과 위치를 강화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미한재계회의, 양국 경제협력의 가교 역할 지속

그린버그 위원장은 미국 보험사 **처브(Chubb)**의 회장 겸 최고경영자로, 이번 회담에서 미한재계회의 위원장으로서 한미 경제 관계의 도약을 위한 지속적 관심과 노력을 약속했다. 그는 "미국 신 행정부에서도 양국 경제협력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미한재계회의는 미 상공회의소 산하 협의체로, 미국 주요 기업 수장들이 참여하며 한미 간 경제협력 강화의 핵심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 측 한미재계회의(위원장: 류진 풍산그룹 회장)와 협력 관계를 통해 양국 기업 간 교류와 협력을 촉진하고 있다.


미국 신 행정부와의 경제 협력 심화 전망

이번 접견은 미국 신 행정부 출범 이후 한미 경제협력의 방향성을 점검하고, 협력의 새 지평을 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 정부와 재계는 한미 경제 관계를 강화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상호 의존성과 협력의 폭을 넓혀가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한미 간 긴밀한 경제 협력은 양국 동맹의 핵심적 축을 이루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은 글로벌 경제 질서 속에서의 위상을 한층 더 높여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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