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 문체부 제공
2024년 11월 21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 코리아에서 ‘2024 대중문화예술 제작스태프 대상’ 시상식이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대중문화예술 제작 현장에서 묵묵히 기여해 온 스태프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대중음악, 영화, 방송 등 다양한 분야의 제작진 19명을 선정해 시상한다.
문체부 장관 표창: 창의성과 전문성으로 빛난 제작진
문체부 장관 표창은 6명이 수상한다. 이들은 각 분야에서 창의적이고 전문적인 작업을 통해 한국 대중문화예술의 수준을 높인 인물들이다.
- 이종현 프로듀서: 국내 대중음악 축제인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과 *‘뷰티풀 민트 라이프’*를 성공적으로 연출하며 대중음악의 저변을 확대했다.
- 백시원 대표: 뮤지컬 *‘그날들’*과 *‘랭보’*에서 감각적인 조명으로 작품 서사를 강화하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 임양혁 이사: 뮤지컬 ‘헤드윅’, ‘멤피스’ 등을 기획하며 공연 시장의 성장을 이끌었다.
- 조화성 미술감독: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한산: 용의 출현’ 등에서 독창적인 미술 작업으로 평단과 대중의 호평을 받았다.
- 김원국 대표: 꾸준한 영화 제작 활동과 해외 진출로 케이컬처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 이지윤 대표: 30년간 한국형 시각효과(VFX) 기술 발전에 헌신하며 혁신적인 제작 파이프라인을 구축했다.
콘진원장상: 다양한 분야에서 빛난 숨은 공로자들
콘텐츠진흥원장상은 대중음악, 영화, 방송 등에서 기술적 전문성과 창의적 공헌을 인정받은 13명에게 수여된다. 음향, 조명, 특수효과, 연출 등 다양한 분야의 제작진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표적으로 대중음악 음향 전문가 김필수, 특수효과 감독 이동호, 특수분장 전문가 조형준 등이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또한, 방송 촬영을 담당한 김어연 차장, 무대디자인의 김태영 디자이너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제작 환경을 개선하며 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제작진을 향한 감사와 지원 강화 필요성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화려한 무대 뒤에서 땀 흘리는 제작진의 공로를 인정하고, 이들의 처우 개선과 창작 환경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제작진의 노고가 없었다면 한국 대중문화가 세계적인 위상을 차지하지 못했을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2024 대중문화예술 제작스태프 대상’은 산업 발전의 숨은 주역들을 조명하며, 향후 더 많은 창작자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