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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첫 한국형 산업단지 ‘클린산단’ 조성, K-신도시 수출의 새 지평 열다
  • 최득진 주필
  • 등록 2024-11-24 15:4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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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흥옌성 클린산단 완공, 박닌성 동남신도시 개발 본격화

흥엔성 클린 산업단지 위치도(자료: https://industrial.dtj.com.vn/bat-dong-san-khu-cong-nghiep-sach-hung-yen)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11월 23일부터 25일까지 베트남을 방문해 흥옌성 클린 산업단지(클린산단) 조성 기념행사와 박닌성 동남신도시 개발 사업 예비협약식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형 도시개발 모델 수출의 성공적인 사례를 알리고, 베트남과의 협력 강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다.


흥옌성 클린산단: 한국 기업 수출기지의 역할

  • 규모: 1,431천㎡(43만 평)
  • 조성 주체:
    • 한국 컨소시엄(LH, KIND 등 75%)과 베트남 TDH 에코랜드(25%)의 합작법인(VTK).
  • 성과:
    • 현재 20여 개의 한국 기업 입주 계약 완료.
    • 산업단지 내 공로자 시상과 제2산단 개발협력 MOU 체결, 추가 개발 논의 예정.

박닌성 동남신도시: 판교 규모의 신도시 개발

  • 프로젝트 개요:
    • 박닌성에 약 800ha 규모의 동남신도시(판교신도시 수준) 조성.
    • 한국의 도시개발 경험을 기반으로 한 G2G 협력사업(UGPP)의 1호 프로젝트.
  • 진행 상황:
    • LH와 20여 개 공공·민간기업 간 예비협약 체결.
    • 사업 부지 구획계획 고시 완료.
  • 향후 계획:
    • 2025년 하반기 투자자 선정 목표.
    • 대규모 민-관 컨소시엄 구성 논의 중.

한국-베트남 협력의 의미와 성과

박 장관은 **하노이 메트로 건설 현장(현대건설)**과 **스타레이크 개발 현장(대우건설)**을 방문해 우리 기업의 현지 사업 상황과 애로사항을 점검했다.
그는 “클린산단 조성은 한국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이 협력해 이룬 성과로, 박닌성 동남신도시 사업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평가하며, “K-신도시 수출을 확대해 해외 경제영토를 넓히고 국내 건설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강조했다.


주요 내용 요약

항목
흥옌성 클린산단
박닌성 동남신도시
규모1,431천㎡(43만 평)약 800ha (판교신도시 규모)
주체한국 컨소시엄(LH, KIND 등) + 베트남 TDH 에코랜드국토부, LH, 민간기업, 박닌성 당국
주요 성과20여 개 한국 기업 입주 계약 완료구획계획 고시 완료, 예비협약 체결
추진 일정제2산단 추가 개발 협의2025년 하반기 투자자 선정
협력 프로그램산업단지 개발협력 MOUUGPP 기반, G2G 협력


이번 방문은 한국형 도시개발 모델의 글로벌 수출 확대와 베트남과의 경제협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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