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자료 대통령실 숏츠 보도자료]
자료 대통령실 숏츠 캡처
대한민국이 11월 중순까지 수출 성장세를 지속하며 14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 주요 품목의 선전과 글로벌 경제 여건의 안정화가 이번 성과를 이끌었다는 평가다.
11월 1일부터 20일까지 대한민국의 수출액은 총 356억 1,1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했다. 특히, 반도체와 선박이 수출 성장을 이끄는 주요 품목으로 부상했다. 반도체 수출은 전년 대비 42.5% 증가하며 4차 산업 혁명의 중심인 첨단 기술 분야에서 대한민국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와 함께 선박 수출은 무려 77.1%의 급격한 성장을 보이며 대한민국 조선업의 저력을 다시 한번 드러냈다. 이는 고부가가치 선박 수요 증가와 친환경 기술을 접목한 선박의 경쟁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대한민국은 14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 성장을 기록하며 꾸준한 경제 회복세를 보여주고 있다. 이번 기간 동안 무역수지 흑자는 8억 달러로 집계되었다. 이는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속에서도 대한민국의 수출 기반이 탄탄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무역수지 흑자는 주요 품목의 수출 성장뿐 아니라 에너지와 원자재 수입 비용의 안정화가 더해진 결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대한민국의 수출 호조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반도체는 인공지능(AI), 5G, 전기차 등 첨단 산업 분야에서 필수적인 부품으로서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조선업 또한 친환경 선박과 LNG 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수출 호조는 글로벌 경제 회복과 함께 대한민국의 제조업 경쟁력을 입증하는 중요한 지표”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정책을 통해 수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반도체, 선박, 자동차, 첨단 기술 등 대한민국의 수출 품목은 꾸준히 다변화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이번 11월 수출 실적은 대한민국 경제의 견고함과 회복력을 상징하며, 우상향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음을 분명히 보여준다.
다가오는 연말, 대한민국의 무역 성적이 어디까지 상승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