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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팜 고추 재배, 노동력 부족과 기후변화 대응책으로 주목
  • 최청 기자
  • 등록 2024-11-29 11:2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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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바저널 AI 생성 삽화


농촌진흥청은 11월 28일 충북 진천에 위치한 스마트팜 고추 수경재배 농가를 방문해, 고추 생산성 향상과 안정 생산을 위한 재배 기술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고령화와 기후변화로 인한 고추 농가의 생산성 저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고추 재배의 새로운 대안, 수경재배

수경재배는 환경을 정밀 관리해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스마트팜 기반의 재배 기술이다. 기존 노지나 비가림 재배 대비 생산량이 2.5~7배 증가하며, 병충해 예방과 노동 강도 완화에 효과적이다.
특히 충북 진천 농가에서는 고추 수직 수경재배(TPNC) 방식을 도입해 품질과 수확량을 동시에 향상시키고 있다. 이는 고추를 파프리카처럼 수직으로 재배해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방법이다.


고추 재배의 현황과 과제


  •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 고추 농가는 고령화와 높은 노동 강도로 인해 경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 생산 면적 감소: 고추 재배 면적은 2010년 대비 40% 감소했으며, 농가당 평균 재배 면적도 소규모화되고 있다.

  • 기후변화: 기상이변으로 인한 수확량 감소와 병충해 증가는 농가 경영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다.

스마트팜의 효과와 기대

스마트팜 기반 수경재배는 정밀 환경 제어와 자동화 기술을 활용해, 기존 재배 방식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병충해에 강한 품종 개발과 비가림 재배시설 지원을 통해 기술 확산을 지원하고 있다.


미래를 향한 전략

농촌진흥청 권재한 청장은 “고추 수경재배는 농업의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할 뿐만 아니라, 생산성 향상을 통한 안정적 수급에 기여할 것”이라며, “스마트팜 기술의 경제성 분석과 정책적 지원을 통해 중앙-지방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농천진흥청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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