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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AI 디지털교과서 도입…맞춤형 교육의 새 시대 열다
  • 최재영 기자
  • 등록 2024-11-29 14:3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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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바저널 AI 생성 삽화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주호)는 2025년부터 초등학교 3~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의 영어, 수학, 정보 교과에서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총 76종의 AI 디지털교과서가 검정심사를 통과했다.


AI 디지털교과서 도입의 배경과 의미

AI 디지털교과서는 학생 개개인의 학습 수준과 필요에 맞는 맞춤형 학습을 제공하며, 교사에게는 학생 학습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업 혁신을 가능케 하는 도구로 평가된다. 교육부는 이를 통해 소득이나 지역에 관계없이 학생들이 미래 역량을 기를 수 있는 교육환경을 제공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교육 인프라와 교사 역량 강화

교육부는 AI 디지털교과서의 원활한 도입을 위해 교사 연수와 디지털 기반시설 개선을 병행하고 있다. 2024년까지 1만여 명의 교사를 양성하고, 15만 명 이상의 교원 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학교의 디지털 인프라를 점검 및 개선하며, 디지털 튜터를 배치해 교사들의 관리 부담을 덜고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도입 로드맵과 향후 확대 계획

2025년 도입되는 교과는 영어, 수학, 정보에 한정되지만, 2028년까지 국어, 사회, 과학 등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특수교육 분야에서도 국어와 수학 교과에 AI 디지털교과서를 도입하며, 학생 개개인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학습을 지원할 계획이다.


모두를 위한 맞춤형 교육

AI 디지털교과서를 통해 학생들은 더 쉽게 개념을 이해하고, 교사들은 데이터를 활용해 토론형·문제해결형 수업을 설계할 수 있다. 이주호 교육부 장관은 “AI 디지털교과서는 잠자던 교실을 깨우고, 학생과 교사 모두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도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AI 디지털교과서는 단순한 교과서를 넘어, 대한민국 교육 혁신의 핵심 도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출처: 교육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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