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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러 군용기 KADIZ 무단 진입에 국방부 엄중 항의”
  • 최청 기자
  • 등록 2024-11-30 15: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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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방부, 주한 중국·러시아 국방무관에 재발 방지 촉구

이노바저널 AI 생성 삽화


대한민국 국방부는 오늘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가 한국 방공식별구역(KADIZ)에 사전 통보 없이 무단 진입한 사건에 대해 주한 중국·러시아 국방무관에게 엄중히 항의하고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


우경석 국방부 지역안보협력TF장(육군 준장)은 이날 오후 주한 중국 국방무관 왕징궈(육군 소장)와 러시아 국방무관 니콜라이 마르첸코(공군 대령)에게 유선으로 이 같은 입장을 전달했다. 국방부는 “중·러 군용기의 장시간 비행은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로, 매우 유감스럽다”며 “이 같은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양국의 적극적인 조치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KADIZ는 대한민국의 영공 방어를 위한 식별구역으로, 군용기가 진입할 경우 사전 통보와 협의가 필요하다. 그러나 이번 사태에서는 이러한 절차가 무시되었고, 국방부는 이를 불필요한 긴장 조성 행위로 규정했다.


한편, 이번 항의는 국방부의 동북아정책과와 국제정책관실이 협력하여 진행되었으며, 한국 정부는 앞으로도 KADIZ의 안전과 역내 안정을 위해 국제사회와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출처: 국방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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