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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 가자지구 인도적 위기 해결을 위한 국제적 연대 강조
  • 최재영 기자
  • 등록 2024-12-03 10:3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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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바저널 AI 생성 삽화


한국 정부는 가자지구의 인도적 위기 해결을 위해 국제사회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외교부 권기환 글로벌다자외교조정관은 12월 2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가자지구 인도적 대응 장관급 회의’에 참석하여, 가자지구 내 긴급 지원과 해결책 마련을 위해 국제사회가 협력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4,000만 달러 지원 및 국제사회 노력 촉구

권 조정관은 한국 정부가 2023년 이스라엘-하마스 간 무력 충돌 이후 가자지구의 인도적 위기 해결을 위해 총 4,000만 달러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 지원은 유엔 안보리 결의 2735호에 따른 휴전 촉구와 인질 석방, 인도적 접근 보장 등의 실현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그는 가자지구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중재와 정치적 의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제적 공감과 장기적 복구 논의

이번 회의에서는 참석자들이 가자지구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긴밀한 국제적 협력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한 현재 모금된 지원 금액이 필요 금액의 62%에 불과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국제사회의 관심을 촉구했다. 장기적으로는 단순한 인도적 지원을 넘어 조기 복구와 재건을 위한 협력을 심화하기로 했다.


글로벌 중추국가로서의 책임

한국 정부는 앞으로도 2024-25년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서, 글로벌 중추국가로서의 역할을 다하며 전 세계 인도적 위기 지역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권 조정관은 이번 출장 중 세계식량계획(WFP) 사무차장과의 면담에서 가자지구를 포함한 인도적 위기 대응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다자적 연대의 장

이번 회의는 이집트 정부와 유엔의 공동 주최로 진행됐으며, 60여 개국의 장관 및 고위급 대표, 유엔 및 주요 NGO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국제적 연대의 중요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한국 정부는 앞으로도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지속 가능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가자지구를 비롯한 인도적 위기 지역의 복지 향상에 기여할 것을 약속했다. [출처: 외교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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