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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재료 가격 안정, 농축산물 소비자물가 안정세 이어져
  • 최청 기자
  • 등록 2024-12-03 10:4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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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바저널 AI 생성 삽화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김장철 주요 재료의 가격 안정과 농축산물의 안정적인 수급 덕분에 소비자물가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11월 소비자물가는 농축산물 부문에서 전월 대비 5.8% 하락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 0.8% 상승에 그쳐 안정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김장비용, 평년 대비 낮은 수준 유지

배추, 고춧가루, 마늘 등 김장재료의 주요 품목 가격이 평년 대비 낮아 김장비용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다만 무의 경우 공급이 다소 부족하여 가격이 높게 형성되어 있으나, 월동무가 출하되는 1월 이후에는 공급 여건이 회복될 전망이다.


농산물 가격, 기상 여건 개선과 생산 노력의 결과

10월 이후 기온 하락과 농업인들의 생육 회복 노력으로 배추와 상추 등 엽채류의 가격이 하락했다. 반면, 감귤의 경우 수확기 강우로 인해 출하가 지연되면서 가격이 일시적으로 상승했으나, 12월부터는 안정세를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축산물 및 가공식품 가격 동향

축산물은 모든 축종의 공급이 원활해 전월 대비 1.8% 하락했다. 가공식품의 경우 코코아와 팜유 등 일부 원재료 가격 상승의 영향을 받았지만, 밀, 옥수수, 콩 등 국제가격이 하락한 주요 원료를 사용하는 제품의 가격 인하와 할인 행사가 추진되고 있다.


이상기상 대비와 설 명절 준비

농식품부는 겨울철 한파와 장마 등 이상기상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산지 전문가와 함께 현장 기술 지도를 강화하고, 김장재료와 설 명절 성수품의 수급 동향 점검을 지속할 계획이다.


정책 방향 및 기후변화 대응

박순연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농업인들의 노력으로 어려운 기상 여건을 극복하며 물가 안정에 기여했다”며,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원예농산물 수급 안정 대책을 마련하여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소비자물가 안정세는 어려운 기상 조건 속에서도 농업인들의 노력과 정부의 철저한 관리가 만들어낸 결과로 평가된다. 앞으로도 농축산물 수급 관리와 이상기후 대비책을 강화해 소비자 부담을 줄여갈 계획이다. [출처: 농림축산식품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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