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바저널 AI 생성 삽화
폴리텍 서울정수캠퍼스에서 지능형에너지설비를 수료한 홍성표 씨(58)는 한국GM 퇴직 후 ㈜휴콥에 입사해 새로운 경력을 쌓고 있다. 금융업에 종사하던 서상득 씨(57)도 특화 과정을 수료한 후 공조냉동 기술자로 재취업해 제2의 직업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전국 35개 캠퍼스에서 운영 중인 신중년 특화훈련과정은 전기, 용접, 설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간 약 2,500명을 교육하고 있다. 이는 2026년까지 1만 5천 명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특히, 디지털 전환 흐름을 반영하여 전통 산업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교육 과정을 추가할 계획이다.
내년부터 시간과 장소의 제약을 해소하기 위해 이론은 온라인으로, 실습은 가까운 캠퍼스에서 진행하는 하이브리드형 직업훈련 모델이 시범 운영된다. 이를 통해 중장년층의 교육 참여율을 높이고 취업 성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폴리텍 서울정수캠퍼스를 방문해 신중년 특화훈련 현장을 점검하고 훈련생들과 소통했다. 김 장관은 “고령층이 축적한 숙련과 경험을 국가 성장잠재력으로 전환하기 위해 폴리텍대학이 맞춤형 직업훈련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폴리텍대학은 2025학년도 신중년 특화훈련과정을 위한 모집을 진행 중이다. 훈련 비용은 무료이며, 국민내일배움카드를 소지한 40세 이상은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각 캠퍼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훈련 확대는 중장년층이 안정적으로 노동 시장에 재진입하고, 이들의 경험과 기술을 국가 경제의 성장 동력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고용노동부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