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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4일, 성남 나라기록관 – 한국과 베트남이 기록관리 분야 협력을 통해 동남아시아 기록관리의 새로운 지평을 열다.
대한민국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과 베트남 국가기록원이 12월 4일 ‘기록관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는 한국의 세계적 수준의 디지털 기록관리 기술과 경험을 베트남에 전수하고, 동남아시아 전역으로 ‘K-기록관리’ 한류를 확산시키는 기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협약의 주요 내용과 배경
이번 협약은 기록물 디지털화, 보존, 복원 등 최신 기록관리 기술과 경험을 공유하며 양국 간의 주요 기록물 정보 교환, 전문가 교류, 출판, 연구, 교육 및 전시 프로젝트를 함께 추진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협약 체결식에는 한국과 베트남 양국의 국가기록원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록관리 분야 협력의 비전을 논의했다.
베트남은 지난 2007년부터 2012년까지 진행된 ‘한-베트남 종이기록물 보존·복원 업무협약’ 이후 한국의 디지털 기록관리 기술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협약 체결을 요청해왔다. 특히 대한민국의 공공기록물 디지털 전환과 신속한 기록관리체계 구축 경험은 베트남의 디지털 전환 과정에 큰 영감을 주고 있다.
‘K-기록관리 한류’의 확산 기대
이번 협약은 베트남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지역 전체에서 기록물 관리의 디지털화를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록관리 체계를 넘어 공공서비스 향상 및 국민의 서비스 접근성을 강화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될 예정이다.
이용철 국가기록원장은 “한국의 기록관리체계와 기술은 이미 북미와 유럽에서도 인정받고 있다”며 “베트남과의 협력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전역에 ‘K-기록관리’의 열풍을 일으키겠다”고 밝혔다.
지속 가능한 협력과 미래 비전
이번 업무협약은 기록관리 국제기구에서의 협력을 강화하며, 양국 간 학술적 교류와 공동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다. 협약의 유효기간은 5년으로, 상호 연장을 통해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구축할 방침이다.
한-베트남 기록관리 업무협약은 기술과 문화가 융합된 협력의 본보기가 될 것이며, 이를 통해 한국의 기록관리 기술이 글로벌 표준으로 자리잡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출처: 행정안전부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