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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신행정부 통상정책 변화, 캐나다 진출 한국 기업에 미칠 영향 논의
  • 이병덕 기자
  • 등록 2024-12-05 16:5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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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바저널 AI 생성 삽화


2024년 12월 5일, 서울


산업통상자원부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서울 롯데호텔에서 캐나다 진출 한국 기업들과 간담회를 열고, 미국 신행정부의 통상정책 변화가 캐나다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에 미칠 영향을 점검했다. 이번 논의는 최근 트럼프 신행정부의 캐나다 관세조치 발표를 계기로 이루어졌다.


캐나다, 북미 전기차·배터리 시장의 거점

캐나다는 북미 최대 핵심 광물 생산지로, 배터리 및 전기차 산업의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캐나다에서 생산된 배터리 및 전기차는 USMCA(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를 통해 무관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요건도 충족한다. 이러한 이유로 많은 한국 기업이 캐나다를 북미 시장 진출의 전략적 거점으로 삼고 있다.


미국 신행정부의 통상정책 변화

트럼프 신행정부는 취임 첫날부터 캐나다 관세조치를 포함한 강경한 통상정책을 예고하며, 한국 기업들의 경영 불확실성을 증대시키고 있다. 이는 캐나다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한국 기업들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정부의 대응 방안

정 본부장은 미국의 대캐나다 정책 변화를 면밀히 분석하고, 캐나다 정부와 협력을 강화해 한국 기업들의 위험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관세조치를 미국 신행정부의 대세계 관세정책을 가늠할 선행 사례로 평가하며, 이를 통해 통상 위험을 극복하는 전략적 자산으로 활용하겠다고 강조했다.


북미 시장 내 지속적인 투자 성과

정 본부장은 "북미시장 공략을 위해 캐나다에 진출한 기업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기 시작했다"며 정부가 기업들과 협력해 북미 시장 내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캐나다 진출 기업들에게 미국의 정책 변화에 따른 경영 리스크를 공유하고, 대책을 논의하는 중요한 자리로 평가받고 있다. [출처: 산업통상자원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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